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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닮은꼴’ 옥순 “마지막 연애 10년 전, 유부남이 솔로인 척 접근한 적도” (나는 솔로)

‘나는 솔로’ 14기 옥순이 첫인상 투표에서 3표를 받았다.지난 12일 방송된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4번지에 입성한 13인의 솔로남녀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1년간 결혼정보회사, 지인 소개, 소개팅 어플까지 동원해 100명의 여성을 만났지만 끌리는 상대를 만나지 못했고, 7년의 오랜 고시 공부로 결혼 적령기를 놓친 사연을 밝혔다. 영수는 첫 연애를 26세에 시작했다면서 “헤어진 여자친구를 매일 생각한다. 꿈에도 나온다”고 이전의 연애 상처를 고백했다.‘이대호 닮은꼴’ 영호는 올해 나이 43세로, “33~34세에 결혼할 뻔 했는데 못 갔다. 헤어지고 나서 예의를 지킨다고 2년을 안 만났다”고 결혼이 늦어진 사연을 밝혔다.영식은 “모임에서 오래 지내면 호감이 생긴다. 재밌으면 끝이다”라고 조용하지만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댄디한 옷차림에 턱수염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영철이 나타났다. 그는 이탈리아 유학,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성악 전공자였다. 그는 “숫자 자체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다”며 결혼을 향한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다.광수는 해군 장교와 경찰을 거쳐 현재 노무사로 일하고 있는 놀라운 스펙의 소유자였다. 그는 “경찰은 6~7개월 공부하고 합격, 노무사 준비는 2년 했다. 공부 머리만큼은 있다고 생각했다”고 브레인 면모를 과시했다.상철은 직장을 다니며 영어강사인 친구에게 투자해 영어학원까지 운영하는 동시에, 고가의 아파트까지 자가로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0.5초 박보검’으로 솔로녀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 살짝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오랜만에 ‘나는 솔로’에 등장한 이름인 경수는 남자다운 피지컬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LG에 들어가서 10년 동안 생활하다 은퇴했다”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라는 특급 이력을 공개했다. 경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는 LG 트윈스 현 캡틴 오지환은 영상 편지로 등장 “정말 성실하시고 착하시다.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경수는 “모든 기수의 영숙 팬이었다”며 ‘영숙 바라기’ 면모를 보였다.솔로남 7인의 입성이 끝나자, 단아한 미모의 영숙이 솔로녀 중 가장 먼저 등장했다. 영숙은 “30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며 “용기를 내야 새로운 일도 생긴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비주얼의 정숙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시기를 놓쳤다”며 유명 토플 학원의 스타 강사라는 반전 직업을 밝혔다.우아한 미모의 순자는 “10년 넘게 여자가 많이 없는 직업인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다”며 “선이나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해 3MC를 놀라게 한 데 이어, 테니스, 탁구부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준비까지 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상큼한 과즙 미모의 영자는 평생을 울산에서만 살았지만 울산에서만 남자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운명론자라 소개팅도 안 받았다. 남자 같은 사람한테 끌린다”고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공개했다.블랙핑크 ‘제니 닮은꼴’ 옥순은 카타르 항공사 승무원으로 8년간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공식 연애는 10년 전이다. 거의 모태 솔로인 것 같다. 눈이 높은 것도 있고, 유부남이나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솔로인 척하면서 다가오는 일이 많았다. 한 해에 다섯 명이 그랬다”고 연애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청순한 미모의 현숙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고백하면서 “어렸을 땐 소개팅 나가면 백전백승”이라고 당당히 밝혀 ‘솔로나라’에서도 승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렸다.잠시 후 솔로남이 첫인상을 보고 반한 솔로녀에게 대관령 한우 세트를 바치는 ‘첫인상 선택’의 시간이 진행됐다. 선택받은 솔로녀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솔로남과 대화를 연결시켜줘야 했다. 첫 타자인 영수는 한참을 망설이다 옥순을 택했다. 뒤이어 영호, 영식도 옥순에게 직진했다. 계속된 옥순의 인기에 솔로녀들은 “우린 나가 있어도 될 것 같은데”, “이따가 소고기 밤에 한 번 굽자”며 귀엽게 질투했다. 이를 들은 옥순은 “다른 여성분들이 실망하고 속상해하시니까 당황하고 미안했다”며 안절부절 못했다.‘나는 솔로’ 14기의 로맨스는 오는 19일 계속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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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음악 예능 '뜨씽즈', 첫방 4.8% 쾌조의 출발

'뜨거운 씽어즈'가 유쾌 발랄한 힐링 음악 예능으로 성공적인 첫 음표를 찍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는 탈락도 경쟁도 없는 힐링 음악 예능의 강력한 마법을 발휘했다. 진심을 담아 부른 노래, 이야기가 가득한 무대는 지금 이 순간 힘이 들고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물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1회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4.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영옥과 나문희를 비롯해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윤유선, 우미화, 권인하, 서이숙, 박준면, 전현무까지 사랑스러운 단원들이 뭉쳤다. 나이 총합 990살, 평균 나이 57살의 시니어들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가득 품고 합창단 도전에 나섰다. 노래를 좋아해서, 행복해지고 싶어서 용기를 낸 '아들딸이 500명' 김영옥과 '여우주연상만 7번' 나문희. '음악예능 최고의 서당개' 전현무는 '내일은 고막 남친'을 꿈꿨다. 합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데뷔 50년차' 윤유선, 노래를 사랑하는 '2집 가수' 김광규, 뮤지컬로 다져진 '비주얼 센터' 이종혁, 다재다능 '명문대 엄친아' 우현이 등판했다. 시청률 보증수표 '어머님들의 박보검' 최대철, '센언니들의 센언니' 서이숙, 막강한 동굴 보이스 '예고 교장 선생님' 이병준, 천의 얼굴 이서환이 가세했다. 여기에 무대를 휘어잡는 가창력의 소유자 '나문희 음악 선생님' 박준면, 베테랑 배우이자 '신구 술친구' 우미화, '가수 최초 미니시리즈 남자 주인공' 권인하, 음악을 사랑하는 '쎄시봉 이장희' 장현성까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흥미로운 라인업이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음악감독 김문정과 최정훈은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Piano Man)' 고품격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쉽게 볼 수 없는 고막 힐링 무대에 이어 단원들의 자기소개 무대가 공개됐다. 음역대와 화음을 확인하기 위한 무대였다. 달력에 가사를 써서 연습을 한 열정의 나문희. 그는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열창,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문정은 "선생님의 노래가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들렸고 어느 순간 나의 이야기처럼 들려서 눈물을 참았다"라고 공감했다. 또 장현성은 "선생님의 스토리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집중하게 만들었다. 노래는 이렇게 해야하는 것 같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남겼다. 시간의 공력을 믿는다는 서이숙은 '나를 외치다'를 열창, 빛나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노래를 사랑하는 김광규는 평소의 장난기를 쏙 빼고 '사랑했지만'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음악은 평생의 짝사랑이라는 장현성은 찬란했던 20대를 떠올리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른 노랫말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문정은 "음악성과 이야기가 공존할 때 어떤 감동을 주는지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라면서 먹먹한 감정을 표현했다. 김영옥은 "내세에서도 바람이 되어 열심히 사는 건 부산하고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바람이 되면 좋겠다"라고 이 곡을 선곡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떠올리며 "사람이 다 그렇다. 우여곡절이 있고 별의별 일이 많으니깐"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긴장해서 연습할 때보다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워한 김영옥. 그는 오히려 좋았다고 응원한 나문희에게 "우리끼리 좋은 추억하자"라고 미소를 지었다. 뜨거운 열정으로 합창단에 용기를 낸 두 사람의 진심이 안방극장을 파고든 순간이었다. 인생을 노래하는 '뜨거운 씽어즈'는 21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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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 '찐' 배려의 아이콘"

배우 김건우(28)가 지난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특별 출연했지만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분량은 점점 늘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톱스타 박도하 역으로 박보검(사혜준)과는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이창훈(이태수)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브로맨스로 티키타카를 뽐냈다. 처음 등장했을 땐 그저 얄미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리숙한 모습도 귀여운 포인트. 이에 '하찮은 도하'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종영 소감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함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굴러들어 온 돌이 끝까지 박혀 있을 수 있게 모두가 도와줬다. 현장에서 사랑도 많이 받고 챙김도 많이 받았다. 기분 좋은 작품이었다." -특별출연이었는데 존재감이 남달랐다. "처음엔 이렇게 분량이 많아질 줄 몰랐다. 점점 많아져 걱정이 됐다. 특별출연인데 너무 많이 나오면 이상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점점 하면서 재밌어졌다. '청춘기록'은 내게 재밌는 기억뿐이다." -박도하는 결코 미워할 수 없었다. 실제 성격은. "일단 평소 나와 너무 달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박도하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통쾌함, 시원함이 있더라. 워낙 앞뒤 계산 안 하고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이라 부럽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 때문인 것 같다. 그게 도하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난 상대 기분이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스스로 힘들 때도 있고 할 말을 못 할 때도 많다." -주위 반응은 어땠나. "'청춘기록'이라는 드라마에 특출하게 됐다고 알렸는데 그 뒤에 연락 안 하던 친구들도 '이게 특별출연 맞냐' '왜 아직까지 나오고 있냐'라고 하더라. 부모님이나 누나 같은 경우 재밌게 시청했다. 위로 연년생 누나가 있다. 어렸을 때는 치열했지만 지금은 너무 친하다. 제 작품을 누구보다 많이 봐주고 코멘트도 많이 해준다." -미담의 소유자 박보검과 만났다. "진짜 보검이의 미담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나. 실제로 만났는데 기사나 소문보다 훨씬 더 착하더라. '찐'이었다. 배려의 아이콘이었다. 통성명하고 인사하자마자 보검이의 뺨을 때리는 신을 촬영했다. 액션도 많이 해본 친구라 빨리 끝내는 방법을 워낙 잘 알고 있더라. 베테랑이었다. 과감하게 쳐야 빨리 끝난다고 해서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굳피플 [인터뷰①] '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 '찐' 배려의 아이콘"[인터뷰②] '청춘기록' 김건우 "악역 통쾌하지만 '로코' 욕심 있어"[인터뷰③] 김건우 "학창시절 밴드 보컬 출신 뮤지컬 도전 의지多" 2020.10.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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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명량'의 토란소년에서 보물 같은 배우로

배우 박보검이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영화 ‘명량’의 토란소년에서 국보급 배우로 성장하기까지의 그의 연기사(史)가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영화 ‘차형사’와 ‘끝까지 간다’, 드라마 ‘각시탈’, ‘원더풀 마마’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차근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14년 영화 ‘명량’에서는 왜군에게 끝까지 맞서다 목숨을 잃은 장수의 아들 수봉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버지를 잃고 울부짖는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했고, 전쟁이 끝난 후 최민식(이순신)에게 토란을 나누어주는 장면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토란소년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이후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등 매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박보검은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 기사 최택 역을 통해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순진무구한 얼굴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면서도,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 특히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 열풍을 일으키며 대중의 뜨거운 응답을 이끌어냈다. 이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겉은 까칠하지만 속내는 따뜻한 조선의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국민 세자로 거듭났다. 능청스러운 얼굴 뒤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강인함을 갖춘 군주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여인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까지 담아내며 여심을 휩쓸었다. 박보검의 매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세자로 자리를 굳혔다. 이러한 ‘박보검 앓이’는 쉴 틈 없이 이어졌다. 드라마 ‘남자친구’를 통해서는 국민 남자친구, 글로벌 남친으로 거듭난 것. 마음 따뜻한 긍정 청년 김진혁을 통해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사랑을 향해 올곧게 달려가는 우직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매 작품 끊임없이 변주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 온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 ‘청춘기록’의 사혜준을 통해 현실 청춘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어느덧 박보검은 데뷔 10년 차 배우가 됐다. 데뷔 후 지금까지 미담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고 올곧은 성품과 성실함의 소유자이며 배우로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 ‘청춘기록’으로는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서복’, ‘원더랜드’ 등에서 보여줄 그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하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보검의 미래가 더욱 빛나길 기대해 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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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박보검, 뉴노멀시대의 가을 일상

박보검의 코카콜라 화보가 공개됐다. 25일 공개된 화보는 박보검이 친구들과 함께 뉴노멀에 맞는 새로운 가을 일상을 짜릿하고 특별하게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박보검은 친구들과 집에서 함께 홈시네마를 즐기고, 핫도그와 햄버거를 먹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하고 행복으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모습을 ‘현실 남사친’ 매력과 함께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전력 질주하며 짜릿함을 표현하는 박보검. 박보검은 뛰어난 운동신경 소유자답게 보드 위에 앉아 놀라운 균형감으로 신나게 질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8월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했다. 입대 전 촬영을 완료한 tvN 월화극 '청춘기록'으로 사랑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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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우산-스카프로 본 하트시그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사이에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친구와 연인 사이. 그 중간 단계의 설렘이 가득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는 박보검(사혜준)과 박소담(안정하)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 힘들 때 위로해주는 사이로 발전했고 서로에게 있어서는 진정으로 솔직한 속내를 꺼내놨다. 진주 선생님을 꼭 이기라고 응원하고 격려했던 박보검. 하지만 박소담은 끝내 그 벽을 넘지 못했고 이에 '이기고 싶었는데 졌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보검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고 커피를 마시며 단란한 시간을 이어갔다. 이때 할아버지 한진희(사민기)에게 영상 전화가 우연히 왔고 나이에도 불구하고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란 사실에 박소담은 시니어 모델을 권했다. 나란히 영상과 사진을 바라보며 초밀착했고 "너무 바짝 붙은 거 아니냐"란 반응과 함께 발그레해졌다. 비가 내렸다. 비가 오면 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이 들어 비가 오는 게 싫다는 박소담을 위해 우산을 사 온 박보검. 한 우산을 나란히 쓰고 걸으니 연인 분위기가 풍겨졌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그리곤 헤어질 때 박보검이 자신이 하고 있던 스카프를 풀어 박소담의 목에 걸어줬다. 박보검은 아주 작은 것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이를 받은 박소담은 '혼자 있는데 누구랑 같이 있는 느낌이다. 너무 좋다'는 내레이션으로 심쿵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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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한국美 알리고파" 박보검, 창덕궁의 하루

굳건한 한류 파워 박보검이다. 박보검이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 24주년 창간호 커버를 장식했다. 창덕궁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궁궐의 초연한 아름다움과 배우 박보검의 절제된 남성미가 어우러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적인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박보검은 다양한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그만의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인터뷰에서는 스물여덟 박보검의 생각과 가치관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박보검 배우의 제안으로 창덕궁에서 촬영을 하게 됐다”며 “박보검은 따뜻하고 배려 깊은 내면의 소유자, 그러나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냉철한 프로페셔널”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그 코리아 화보와 인터뷰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홍콩 판 보그와 중국 판 보그 ME 발간이 확정되면서 아시아를 사로잡은 박보검의 한류 파워를 입증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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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진영 "외로운 윤성, 실제 내 성격과 달라 답답"

중·장년층에도 인기가 터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온라인 상에는 엄마와 딸이 오랜만에 함께 TV 앞에 앉아 있었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올라왔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요즘 아이돌을 잘 알지 못하는 엄마라면 딸에게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저 깔끔하게 생긴 신인배우는 누구니?"보이그룹 B1A4의 리더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색없는 진영(24)이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영화 '수상한 그녀', MBC '맨도롱 또똣' 등을 통해 일찌감치 연기자의 길을 걸었고 때마다 호평 받았던 진영이다. 하지만 첫 사극에서 선보인 이미지는 기대 이상으로 신선했고 상상 이상으로 매력적이었다.이번에도 짝사랑만 하다 주인공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준 진영이지만 조력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그 여운도 크게 남았다. 진영으로서, 또 윤성으로서 나쁘지만은 않은 결말이었지만 "다음번엔 꼭 사랑이 이뤄지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몇 번이고 강조한 속내는 진심이다.팀을 이끄는 리더로서, 프로듀서로서, 또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연기자의 길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라도, 몸이 조금 힘들더라도 하고 싶은 일은 일단 시작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의지와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연기돌=발연기'라는 공식도 옛말이다. 장족의 발전을 보이고 있는 아이돌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이돌과 연기자의 경계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요즘 눈여겨 볼 만한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입주 신고 완료다.※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 극 초반 '마성의 꽃미남'이라는 설정이 강렬했다."부담스러웠다. 사극 자체도 처음이고 어렵게 다가오는데 비주얼도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었다. 꽃미남 꽃도령이라고 불리면서 머리는 다 올려야 하니까 '얼굴이 괜찮게 보일까?' 싶더라.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것에 신경쓸 때가 아니다. 연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이 강해져 그런 부분은 나도 모르게 잊어버렸던 것 같다."- 나중에는 프로염탐러라는 별명도 얻었는데."별명이 엄청 많았다. 프로염탐러라 불리기도 하고 '생생정보통'을 본 딴 성성정보통으로 통했다. 윤성이는 다 지켜보고 다 알고 있다. '밤 말은 윤성이가 듣고 낮 발도 윤성이가 듣는다'는 말씀도 해주시더라. 조선판 얼리어답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갑자기 천리경을 꺼내고 총도 가져오고.(웃음) 꽤 특이한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다."- 신상 한복도 많이 뽐내지 않았나."처음 윤성이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잡아 갈 때도 패셔니스타 같은 느낌을 추구하자는 말이 나왔다. 색감도 무늬도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지 않나. 신기하고 예쁜 한복을 많이 입을 수 있어 좋았다."- 액션신은 어땠나."대본에 우산으로 싸우는 신이 있어 우산만 들고 연습을 많이 했다. 근데 통편집 됐다. 초반에 분량이 너무 많아 짤렸다고 하더라.(웃음) 그 신이 짤리는 바람에 갑자기 손에 검을 쥐게 됐다. 촬영 며칠 전에는 알려 주실 줄 알았는데 당장 그 날 합을 맞춰 봐야 한다고 해 놀랐다.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해보니 재미있어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 박보검과는 한 여자를 두고 라이벌로 경쟁해야 했다.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긍정적인 신경전도 있었을 것 같은데."캐릭터 성격이 워낙 다르다 보니까 난 윤성이 캐릭터만 믿고 잘 살리면 되겠다는 마음이었다. 보검이와의 대결 보다는 윤성이만이 갖고 있는 큰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말없이 지켜주고 듬직하지 않나. 드라마 안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굉장히 외로운 캐릭터였다."나 진짜 불쌍했다. 스태프 분들도 '윤성이 불쌍하다' '너 진짜 불쌍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좋아하는 여인에게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성격이 차분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잘 안 한다. 이영(박보검)과 대립할 때도 나 같으면 솔직히 '이런 오해가 있었다'고 다 말했을 것 같은데 윤성이는 굳이 입 열지 않는다. 그런 부분이 꽤 답답하긴 했다."- 마음 속으로만 외쳤겠다."'나는 그런 마음이 없어!' '난 널 싫어하지 않아!'라는 식으로 수도 없이 혼자 말했다.(웃음) 이영이 화해 하듯이 다가와도 윤성이는 또 밀어내지 않나. 마음은 그게 아니면서 말로는 당기지 않고 밀기만 해 안타까웠다." - 사랑스타일은 어떤가. 윤성과 비슷한가?"아니. 그것도 다르다. 난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말한다. 놓치기 아쉬우니까. 생각만 하다가 떠나가면 얼마나 안타깝냐. 그래서 만든 노래도 있다. 'Wait' 이라는 곡인데 '한 여자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고백을 못한다. 근데 생각해 보니 이 사람이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 영영 못 볼 수 도 있다. 운명이라면 한 번만 다시 나타나 달라. 그럼 꼭 고백을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할 수 있는 것을 못해 떠나면 후회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웬만하면 놓치려고 하지 않는다. 근데 윤성이는 놓치기도 쉽고 금방 떠나기도 쉬운 성격이라 이 부분도 답답했다. 그냥 조금 더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었나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반대로 비슷했던 점이 있다면?"기계를 좋아하는 것? 윤성이가 어디서 또 뭘 갖고 올까 나도 기대가 됐다. 천리경을 꺼내고 총을 만지는 윤성이니까 윤성이가 쓰는 칼 역시 조금 색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칼은 비슷하더라."- 이번에도 결국 짝사랑이었다."그 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짝사랑만 했다. '수상한 그녀'에서는 할머니도 짝사랑 하지 않았나.(웃음) 다음 작품에서는 꼭 사랑이 이뤄지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인터뷰 ③으로 이어집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WM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구르미' 아이돌 넘어선 '배우' 진영의 성장[인터뷰②] 진영 "외로운 윤성, 실제 내 성격과 달라 답답[인터뷰③] 진영 "박보검 음악센스 남달라…꼭 앨범 냈으면"[인터뷰④] "로코·전쟁영화 끌려요" 진영이 그린 차기 행보 2016.11.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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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택시' 류준열X이동휘, '유통기한 없는' 선물이지요

대세남이 된 이유는 분명했다. 누구보다 솔직하고 사랑스러웠다. 인기의 유통기한을 예측하며 농을 던졌지만, '유통기한이 없는 선물'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응답하라 1988'의 주역 류준열, 이동휘가 게스트로 참석한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류준열과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과 관련된 이야기 외에 배우를 꿈꿨던 계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나, 주변의 반응 등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인기와 관련한 유통기한을 언급할 때.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동휘는 "명동에 선물을 사러 간 적이 있다. 선물을 사러 갔다가 선물이 됐다. 하지만 그 선물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이어 "나의 인기는 보름 정도, 안재홍은 1개월, 박보검과 류준열은 3개월, 혜리는 6개월 이상 갈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인기 유통기한' 발언에 MC 이영자, 오만석은 물론 옆에 있던 류준열까지 웃음보가 터졌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류준열은 1개월 연기 공부를 해서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해선 책임감이 필요했다. 이에 피자 배달, 일일 노동직, 서빙, 방과 후 선생님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고 장학금을 못 타면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악착 같이 학교를 다녔던 일화를 회상했다. 이동휘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 못했다고 고백하며 류준열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연애와 관련해서도 거리낌이 없는 두 남자였다. 이동휘는 현재 9살 연하인 모델 정호연과 교제 중이다. 이동휘는 "내 여자친구는 어리고 키가 크다. 사근사근하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마지막 연애가 6개월 전이었다고 밝히며,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응답하라 1988'은 내 인생의 응답"이라고 답하며 열띤 인기에 대한 '자만'보다는 겸손함으로 일관한 류준열과 이동휘. 유통기한이 없는 선물의 무한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2.0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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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종영 ②]'응팔' 전엔 몰랐던 이름, 신원호가 빚은 여자 블루칩

'응답하라1988'은 끝났지만, 빛나는 배우들이 남았다.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TV앞으로 끌어들였던 tvN 금토극 '응답하라1988'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극은 재미는 물론 짙은 감동과 눈물, 빼곡히 쌓인 공감 요소에 눈부신 연기, 살아 숨쉬는 캐릭터, 영상미와 음악까지. 다른곳에서는 흉내낼 수 조차 없는 '종합선물세트' 였다.또한 '응답하라 1988'은, 순수하지만 짜릿한 사랑 이야기와 가족애, 우정까지 두루 다루면서도 그 주인공들이 닳고 닳은 배우들이 아닌 대부분 '새 얼굴'로 채워졌다는 점도 매력이었다. 전작부터 함께했던 성동일(성동일)·이일화(이일화)·김성균(김성균)과 연기파 라미란(라미란) 정도만이 익숙한 얼굴이었고, 류준열, 류혜영, 고경표,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자현), 김선영(김선영), 유재명(류재명), 최무성(최무성) 등은 신인은 아니지만 모르는이도 많았던 '진주'였다.또한 주인공을 맡은 혜리 역시 아이돌의 이미지가 강해, 화제작의 여주인공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1회부터 가뿐히 지워버렸다. '이름값' 보다는 각 배역을 가장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배우를 기용하는 '모험'이 성공적으로 흘러가자, 극과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은 극대화됐고, 자연히 그들 모두 쌍문동 한 골목에 사는 '주민'처럼 보였다.'변두리'가 아닌 중심에서 극을 풍성하게 만든 새얼굴은 누가 있었을까. ▶ '만옥이' 이민지2009년 단편영화 '이십일세기 십구세'로 데뷔한 이민지는 이미 단편 영화계에서는 '제 2의 김고은'으로 불리던 배우다. '응팔'에서는 '못생김을 연기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만큼 '교정기 소녀'였지만, 실제로는 개성있는 미모의 소유자. 그가 정봉역의 안재홍과 보여준 로맨스는 다른 배우 조합이 만들어내기 어려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까지 받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민지는 1차 오디션 때 신원호 PD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 기분 좋게 2차 오디션에서 장미옥 역을 따냈다는 후문이다. ▶ '왕조현' 이세영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임팩트는 확실했다. 이세영은 자신에게 카메라가 향하는 순간마다 웃음을 생산해냈다. 극중 이세영은 쌍문 여고 하이틴 로맨스의 보급책이자 로맨스를 책으로 배운 인물. 이민지·혜리와 쌍문 여고 절친 3인방을 이루며 정겨운 웃음과 다양한 명장면을 생산해 냈다. 특히 왕자현은 덕선의 언니 류혜영(성보라)을 좋아하는 고경표(선우)의 마음을 잘못 해석하는 등 도끼병에 걸린 여자들의 증상을 실감나게 보여줘 극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이세영은 개그우먼으로 tvN 'SNL 코리아' '코미디 빅리그'에서 류승범·유해진 등 다양한 인물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제 '응팔'에서 보여준 천연덕스러운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앞날에도 기대가 모인다. ▶ '진주' 김설김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응팔'의 공헌자다. 김설이 맡은 진주역은 쌍문동 골목길의 모든 사람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사랑도 독차지했다. 귀여운 외모는 물론 꾸밈없는 연기력과 노래·춤 실력까지. 시청자를 웃게하는 또 하나의 요소였다. 김설의 출연 에피소드 중 제일 인상깊은 장면은 산타클로스. 극중 류혜영(성보라)는 나가던 중 김설과 만났다.류혜영은 "과자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하자 "산타클로스는 없다"며 어린 아이의 동심을 파괴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산타클로스 있어요. 보라 언니가 귀에 대고 '실제로는 있어'라고 말해줬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응팔' 종영] '응팔', 어남·분량 문제로 이 명작을 욕할 수 있나요['응팔' 종영 ①] 너도나도 '응답'했다…'응팔'이 남긴 진기록['응팔' 종영 ②]'응팔' 전엔 몰랐던 이름, 신원호가 빚은 여자 블루칩['응팔' 종영 ③] '응팔' 전엔 몰랐던 이름, 신원호가 빚은 남자 블루칩['응팔' 종영 ④] 라미란·김성균·김선영, 연기력甲 입증한 ★['응팔' 종영 ⑤] 당신을 울린 쌍문동 사람들['응팔' 종영 ⑥] 혜리♥박보검, 능가한 반전 '케미' 커플 셋 2016.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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